홈 "암에 걸려 죽은 줄 알았던 연하 남친이 군대에서 멀쩡히 살아있었습니다"
"암에 걸려 죽은 줄 알았던 연하 남친이 군대에서 멀쩡히 살아있었습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암 투병 중 죽은 줄 알았던 남자친구가 멀쩡히 살아서 '군 복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남자친구의 모든 게 거짓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태어난 날부터 가정형편, 건강 상태 모두 거짓이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죽었다고 생각한 남친이 군부대에서 전화를 걸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3개월 넘게 연락이 닿지 않아 죽은 줄만 알았던 남친에게 전화를 받고 소름이 돋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에 따르면 앞서 A씨는 1년 전 남친을 처음 만났다. 자신을 '18살'이라고 소개한 남친은 한 살 연상이었던 A씨에게 누나라고 부르며 친해졌다.


그렇게 급속도로 친해진 둘은 연인 사이가 됐다.


연애 초기만 해도 세상 어느 것 부러울 것 없이 행복했던 둘.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연애를 시작하고 반년쯤 지났을 때 남친이 '혈액암'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평소 자주 아파하고 병원에도 수차례 드나들었던 남친이었기에 A씨는 그 고백을 믿었다.


그러던 어느날 남친은 연락을 끊었다. 남친은 한번도 자신이 어디에 산다는 이야기와 주변 사람을 소개해준 적이 없었다. 주변 사람의 연락처조차 알려주지 않아 행방을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 


이 때문에 A씨는 남친이 혈액암으로 인해 죽었을 거라고만 생각했다.  


그렇게 3개월 이 지났을 쯤, 죽은 줄 알았던 남친에게서 전화가 왔다. 남친은 "연락이 끊긴 날, 사실 난 쓰러졌었고 그 이후로 수술을 받아 쭉 누워있었다"고 말하고는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A씨는 통화 목록에 남겨진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었는데, 수화기에서는 "이 전화번호는 '군부대' 번호라 연락이 불가하다"는 답만 전해질 뿐이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남친이 살아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진 A씨는 또 한 번 더 큰 패닉에 빠졌다. 18살 연하인 줄 알았던 남친의 나이가 사실 26살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것이다.


이에 더해 암 투병과 어머니와 할머니가 우울증으로 자살했다는 것더 모두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고 한다.


A씨는 "지금 내게 일어난 모든 일들이 믿기지 않는다. 법적 조치까지 생각 중이다"라고 토로했다.


믿었던 남친의 거짓말로 큰 충격을 받았다는 A씨의 사연은 온라인상에서 다수 누리꾼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 누리꾼은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사연이다. 처음부터 그 남친은 쇼를 한 것이고 존재 자체가 거짓인 사람이었던 것"이라며 "빨리 잊어버리고 새로운 사람을 찾는 게 나을 것이다"라며 조언을 남겼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