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사랑해요"…곰인형에서 흘러나온 '죽은 딸' 목소리에 눈물 왈칵 쏟은 아빠
"사랑해요"…곰인형에서 흘러나온 '죽은 딸' 목소리에 눈물 왈칵 쏟은 아빠

인사이트Jessica Chamberlai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사랑해요"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은 한마디, 바로 사랑해라는 말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너무도 슬프고, 애잔한 한마디가 되기도 한다.


다시는 듣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그리운 딸의 목소리가 방안 가득 울려 퍼지자 아빠는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병으로 세상을 떠난 딸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를 듣고 오열한 아빠의 가슴 절절한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essica Chamberlain


미국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여성 제시카 캠벌린(Jessica Chamberlain)과 남편 빌리(Billy)는 2년 전 사랑스러운 딸 케네디 로즈(Kennady Rose)를 병으로 잃었다.


제시카와 빌리는 어린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난 케네디가 너무 안쓰러워 차마 아이의 죽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가슴이 갈기갈기 찢기는 고통을 겨우 참아내고 살아가던 어느 날 제시카는 여전히 힘들어하면서도 눈물을 보이지 않는 남편 빌리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따리 죽기 전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것을 녹음해둔 곰인형을 남편에게 선물한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essica Chamberlain


귀여운 곰인형을 선물 받은 빌리는 처음에는 당황스러워했지만 이내 인형을 눌러보라는 아내의 말을 듣고 실천했다가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토록 듣고 싶었던 딸의 목소리가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겨우 정신을 붙잡고 있던 빌리는 딸의 목소리에 그만 참았던 눈물을 왈칵 쏟아내고 말았다.


한참 동안 눈물을 흘리고 나서야 빌리와 제시카는 마침내 오랫동안 가슴에 묻어둔 딸을 보내줄 준비를 마쳤다. 


제시카는 "우리에겐 여전히 지켜야 할 아이들이 2명이나 있다. 고작 1살 때 암을 진단받고 우리 곁을 떠난 케네디, 우리는 늘 아이를 기억하고 그리워할 것이다. 너무도 사랑한다"라는 글을 남겨 많은 이들을 오열하게 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