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고3 확진자 쏟아져 나오는데 밤 10시까지 야자 시키는 고등학교들
고3 확진자 쏟아져 나오는데 밤 10시까지 야자 시키는 고등학교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고3 학생들이 등교 이틀 만에 학력평가를 치른 데 이어 야간 자율학습(야자)까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1일 오마이뉴스는 일부 고등학교들이 밤 10시까지 야자를 진행하며 학생들을 공부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전북, 강원, 울산 지역의 일부 고등학교들이 야자를 이미 시작했거나 머지않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우려하는 점은 학생들의 건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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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학생들은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하므로 하교 시간까지 마스크를 벗을 수 없다.


학생들의 등교 시간을 보통 오전 8시로 본다면 약 14시간가량 방역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많은 학생이 모인 공간에서 마스크를 장시간 쓰고 있다 보면 당연히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호흡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일부 학부모들 또한 자녀의 건강을 염려할 수밖에 없다.


학생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학교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집단 감염으로 번지는 건 시간문제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제공 = 충북도교육청


이와 관련해 나명주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장은 해당 매체에 "이 시국에 제일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생명이다. 지금 이들을 대입 성적을 높이기 위한 도구로 쓰고 있는 것 아니냐"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역 당국국은 '야자' 중단 지침을 바로 내리고, 해당 고교들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 군산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관계자는 해당 매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희망해서 야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청이 야자에 대한 일괄 지침을 주지 않아 우리도 힘들다"며 "확진자가 발생해서 학교 운영이 어려워지면 야자도 중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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