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안철수 "빨리 수능 연기하고, 횟수 '두 번'으로 늘려야 한다"

안철수 대표가 수험생들의 입시와 관련해 뜻을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수능 연기하고 시험 횟수 두 번으로 늘리자"


21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여해 수험생 입시에 대한 뜻을 밝혔다.


안 대표는 "코로나19 기세가 꺾였다고는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을 재유행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재유행을 하면) 올해 수능이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국민의당은 수능 일시를 연기하고 시험 횟수를 2회로 늘려 그중 좋은 성적을 반영하자는 안을 제시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그러면서 "재수생과 고3, 경제적 여건이 좋은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 사이 형평성과 공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라며 정부의 입장 발표를 촉구했다.


재학생들은 80일간의 개학 연기와 촉박한 일정 탓에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데 있어 불리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은 지난 15일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선의의 피해를 보는 인원이 단 한 명도 나오면 안 된다"며 수능 연기와 2회 확대 조치를 요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고3 학생들은 당장 중간고사와 수행 평가를 준비하면서 수시 대비에 들어가야 하지만, 정부에서는 어떠한 제도적 준비와 보완책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교육부의 입장은 이런 입장과 엇갈렸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입시는 결정된 사항을 유지하는 것이 신뢰 보호를 위해 좋다. 입시에 관한 변동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미 한차례 연기했고, 시험 일자가 미뤄질수록 학업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변수가 많아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편 코로나로 인한 등교 개학 연기의 장기화로 수능은 당초 시행하기로 했던 날짜에서 2주 연기된 12월 3일로 정해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