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엄마 치료비 벌기 위해 무서워도 꾹 참고 '화장터'에서 시신 태우는 11살 소년
엄마 치료비 벌기 위해 무서워도 꾹 참고 '화장터'에서 시신 태우는 11살 소년

인사이트intisari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창 초등학교에 다닐 나이인 11살, 대부분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집에서 컴퓨터 게임에 몰두하곤 한다.


하지만 모든 아이가 이런 삶은 영위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 밖에는 어린 나이에 어른들도 견디기 힘든 삶을 사는 아이들이 많다.


그중 어떤 어린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도 한다.


여기 한 11세 소년도 학교 대신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 매일 일터로 향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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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엄마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화장터에서 시신을 태우는 일을 하는 11세 소년의 안타까운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태국에 사는 11살 소년은 어릴 적 아빠를 잃고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


그런데 아빠가 세상을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소년의 엄마는 당뇨병이 심해져 일을 할 수 없게 됐다.


어린 소년은 홀로 아픈 엄마를 부양해야 했지만 막대한 병원비를 감당할 형편이 되지 않아 다니던 학교도 그만두고 일거리를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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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지났을까, 소년은 엄마가 아프기 전 일했던 화장터에서 시신을 태우는 일을 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밀려오는 공포에 하루하루 일하는 것이 고역이었고 뜨거운 불 앞에서 일하는 것 또한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소년은 때때로 화장터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두려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당장 돈이 필요했던 소년에게 이런 공포는 오래 머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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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TNN 24'


두려움이 가득 차오를 때면 또 홀로 일하며 외로워질 때면 소년은 아픈 엄마를 떠올리며 간신히 버텨냈다.


포기하지 않고 일한 소년은 한 달 만에 일도 익숙해져 거의 베테랑이 됐다.


일을 마치고 퇴근하면 소년은 집에서 또 엄마를 대신해 요리와 청소 등 집안일도 도맡아 해야 했다.


하지만 소년은 한 번도 엄마에게 힘든 기색을 내비치지 않았다. 오히려 아픈 엄마를 살뜰히 보살피며 하루하루 엄마가 쾌차할 수 있기를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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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터에서 일하는 소년의 사연과 사진은 곧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수많은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힘들게 생활하는 소년을 돕는 모금 활동을 해 기부를 하고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또 "힘든 일을 견디다 보면 언젠가는 꼭 행복한 날이 올 거야", "아이가 하루빨리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언젠가 꼭 복 받을 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이를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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