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돈 없어 평생 함께한 반려견 떠나보내며 끝까지 책임지지 못해 눈물 쏟은 할머니
돈 없어 평생 함께한 반려견 떠나보내며 끝까지 책임지지 못해 눈물 쏟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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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어린 시절부터 함께 지낸 반려견과 헤어지게 되자 눈물을 쏟은 할머니의 영상이 많은 이의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toquoc은 돈이 없어 더는 책임지지 못하게 된 반려견과 작별 인사를 하는 할머니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할머니는 애처로운 손길로 연신 반려견을 쓰다듬었고,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해 자꾸만 눈시울을 훔쳤다.


반려견 또한 이런 마음을 아는지 할머니의 손길에 얼굴을 갖다 대며 슬픈 표정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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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고원지방에 거주하는 할머니는 최근 생활이 빠듯해지면서 반려견을 돌볼 여력이 되지 못했다고 한다.


소식을 접한 반려견판매업자는 할머니에게 "반려견을 팔 생각이 없냐"고 물었고 할머니는 오랜 고민 끝에 결국 반려견을 팔기로 결심했다.


할머니는 밥 한 끼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는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길러지는 것이 녀석에게도 더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반려견과 헤어질 날이 찾아오자 할머니는 초조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다. 그는 평생을 함께 울고 웃어온 친구를 이렇게 보내야 한다는 것이 너무 슬펐고,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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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울음은 한 시간 동안이나 이어졌다. 울음을 그친 그는 반려견에게 "다른 데 가서도 아프지 말고 건강해"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전하며 녀석을 보내줬다.


안타까운 상황을 직접 목격한 주민 A씨는 할머니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껴 당시 상황을 촬영했다. 이후 A씨의 SNS를 통해 공유된 해당 영상은 수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끌며 전국으로 퍼졌다.


영상을 접한 대부분 누리꾼은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에 눈시울을 붉혔고 "할머니랑 반려견을 다시 만나게 해주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 몇몇 누리꾼들은 직접 돈을 모금해 할머니의 반려견을 다시 입양해 주기로 했다. 현재 이들은 반려견판매업자에게 돈을 지불해 할머니의 반려견을 되찾았으며, 그곳에서 100km나 떨어진 할머니에게 녀석을 꼭 돌려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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