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반려 앵무새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며 장난친 관종 여성의 최후
반려 앵무새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며 장난친 관종 여성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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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동물 학대가 한창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 이번에는 앵무새를 잔인하게 학대한 한 중년 여성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스카이포스트는 홍콩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동물 학대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께 페이스북에는 두 눈을 의심케 하는 사진 몇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살아있는 앵무새를 넣은 전자레인지가 작동되고 있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겼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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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전자레인지 안에는 앵무새가 담겨 있는 데다 얼굴 각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보아 살아있는 것임이 분명해 보였다.


또한 내부에 환하게 불이 들어와 있고 남은 시간이 선명하게 표시된 것으로 보아 전자레인지 역시 작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진을 올리며 여성 A씨는 '요리 추가~ 비둘기찜'이라는 글을 덧붙여 충격을 더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은 불과 몇 시간 만에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고 누리꾼들은 그의 SNS에 비난 댓글을 다는가 하면 그의 신상정보를 알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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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지속되자 A씨는 자신이 올린 게시물을 삭제하고 반려 앵무새 오스카(Oscar)의 사진을 올리며 아직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올린 게시글이 단순한 '장난'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의 해명은 논란을 가중시켰다.


누리꾼들은 "저 해명이 더 충격적이다", "어떻게 반려동물의 생명으로 장난을 치나", "잔인하기 그지없는 행동이다", "저걸 변명이라고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난 세례에 곤욕을 치른 A씨는 결국 경찰에 비난 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신고하기에 이르렀다.


그가 이후 처벌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홍콩 동물신문은 "동물 학대 행위는 최고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만 홍콩달러(한화 약 3,18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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