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비 오는 날 우산 안 가져간 아들 마중 나갔다가 '벼락' 맞고 의식불명 된 엄마
비 오는 날 우산 안 가져간 아들 마중 나갔다가 '벼락' 맞고 의식불명 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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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우산 없이 외출한 아들이 걱정돼 마중을 나선 엄마가 벼락을 맞았던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각종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년 전 중국 광저우에서 벼락을 맞아 혼수상태에 빠졌던 40대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건 당일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는 것을 본 여성은 우산을 챙기지 않은 아들이 걱정돼 연락했다.


그는 아들에게 "우산 없이 어떻게 하고 있냐"고 물었고 아들은 "근처 공원에서 비를 피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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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공원에서 추위와 비에 떨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여성은 걱정이 커졌다.


이에 그는 아들에게 "엄마가 우산 들고 갈 테니까 거기서 조금만 기다려"라고 말한 후 재빨리 집을 나섰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와 바람은 거세졌다. 불길한 예감을 느낀 여성은 계속해서 걸음을 재촉했는데, 순간 '번쩍'하는 빛과 함께 벼락이 여성의 온몸을 덮쳤다.


설명하기 힘들 정도의 끔찍한 고통을 겪은 여성은 현장에서 의식을 잃었고, 목격한 주민들의 도움으로 지역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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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의사는 "흉부에 화상 자국이 있는 것으로 보아 여성이 착용하고 있던 브래지어 속 와이어 때문에 벼락을 맞고 감전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소견을 밝혔다.


다행히 며칠 후 여성은 극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하지만 당시 그는 운동신경 장애 증상을 보였고, 오랜 기간 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아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여성의 근황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아들을 향한 모성과 그가 겪은 끔찍한 사건이 많은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내 오랜 기간 회자되고 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들 걱정돼 나간 건데 벼락을 맞다니 정말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다.", "정말 눈물 나는 사연이다", "아들도 얼마나 놀랐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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