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눈 흘러내리는 백혈병 증상으로 친구들과 놀지도 못하고 놀림만 받는 6살 꼬마
눈 흘러내리는 백혈병 증상으로 친구들과 놀지도 못하고 놀림만 받는 6살 꼬마

인사이트水滴筹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사랑만 받고 자라야 할 어린 소녀에게 세상이 내린 무게는 너무도 가혹했다. 


눈이 흘러내리는 끔찍한 고통 속에서 소녀는 병마뿐만 아니라 날 선 시선과도 싸워야 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온라인 모금 플랫폼 '슈디(水滴筹)'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소녀 샤오 진샹(Xia Jinxiang·5)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샤오는 지난 2018년 8월, 4살 무렵에 고열을 앓다가 윈난성의 쿤밍 윈다 병원(Kunming Yunda Hospital)에서 처음으로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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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들 가족은 엄마 티안 신(Tian Xin)이 샤오를 돌보고 아버지는 밖에서 하루 종일 일하며 어렵게 생계를 유지해 왔다.


샤오가 백혈병에 걸리자 생계는 더욱 위태로워졌지만 아직 어려서 완치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사의 말에 희망을 잃지 않았다.


샤오는 고통스러운 화학요법 치료를 시작하게 됐고 매일 고열과 구토에 시달리며 병마와 싸워야 했다.


백혈병 증세로 한 쪽 안구가 흘러내리듯 돌출되기까지 했다. 눈이 떨어질 것 같은 고통을 겪으며 샤오는 매일 몸부림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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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는 고통스러운 순간마다 엄마에게 "나는 아파서 죽을 거야"라는 말을 하곤 했다.


어린아이가 겪기에는 너무도 가혹한 시련이었지만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었던 엄마 역시 마냥 울 수밖에 없었다.


변해버린 샤오의 얼굴을 보고 손가락질 하는 이들도 많았다. 눈이 흘러내렸다며 놀리는 아이들도 있었다. 


샤오는 병마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시선과도 맞서 싸워야 했던 것이다. 그럴 때마다 엄마 티안은 샤오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예쁘다고 말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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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희망을 점점 잃어가는 딸에게 힘을 주고 싶었던 부모는 매일 기도하며 사랑을 표현했다. 


자신이 죽을 것이라고 외치는 딸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샤오는 점차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기부로 무사히 치료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조혈모세포가 악성세포로 변하여 골수에서 증식하여 말초혈액으로 퍼져 나와 및 전신에 퍼지게 되며, 간, 비장, 림프선 등을 침범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소녀의 안구 돌출 증상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증세의 하나로, 과립세포들의 원시 전구체 (primitive precursor)골수가 아닌 연조직에 침착하여 고형 종괴를 이루면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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