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N번방 사건 터진지 단 '57일' 만에 주요 인물 3인 잡아들인 한국 경찰의 수사력 클라스
N번방 사건 터진지 단 '57일' 만에 주요 인물 3인 잡아들인 한국 경찰의 수사력 클라스

인사이트'갓갓' 문형욱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텔레그램 'n번방' 개설자로 알려진 '갓갓' 문형욱도 경찰에 잡혀 신상 정보가 공개됐다. 


이로써 텔레그램 성 착취물 유포 범죄 주요 3인방으로 꼽히던 '와치맨' 전 모 씨, '박사' 조주빈을 비롯해 조주빈의 공범이었던 '부따' 강훈, '이기야' 이원호까지 모두 붙잡혔다. 


지난 3월 16일 조주빈을 검거한 지 57일만, 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가 꾸려진지 46일 만에 갓갓까지 잡혔다.  


아직 조주빈 공범 사마귀가 검거되지 않았지만 이 또한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박사' 조주빈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부따' 강훈 / 뉴스1


인사이트'이기야' 이원호 / 사진 제공=육군


경찰은 지난해부터 n번방의 실체를 파악하고 주요 범죄자 검거에 총력을 기울였다. 조주빈을 검거한 후인 3월 24일에는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까지 설치했다. 


특별수사본부는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텔레그램 등 SNS, 다크웹, 각종 누리집, 웹하드) 특별단속을 이어왔다.


인터폴과 미국 연방수사국·국토안보수사국 영국 국가범죄수사청 등 해외 수사기관은 물론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 등 IT기업과의 공조도 강화했다. 


당시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청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런 악질적인 범죄행위를 완전히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생산자와 유포자 모두 끝까지 추적·검거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민갑룡 경찰청장 / 사진=인사이트


그 결과 전국에서 디지털 성범죄 517건과 관련한 430명을 검거했고 이 중 70명이 구속됐다. 


유형별로는 제작과 운영 116명, 유포자 143명, 소지자 160명, 기타 11명 등이다. 


성착취물 3대 주범을 모두 검거한 경찰은 조주빈의 공범 사마귀를 검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n번방 유료 회원, 성 착취물 소지자에 대한 수사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갓갓을 추적해온 경찰은 지난 9일 오전 문형욱을 소환해 10시간가량 조사를 벌인 뒤 자백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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