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집에서 셀프 염색과 샤워 동시에 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핑크색'으로 물든 소녀
집에서 셀프 염색과 샤워 동시에 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핑크색'으로 물든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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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셀프염색을 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어렵지는 않지만 셀프염색을 하는 복잡한 과정은 때때로 귀찮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설명서에 나온 방식 외에 마음대로 과정을 생략하거나 바꿔버리면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다.


여기 한 소녀도 집에서 스스로 염색을 하던 중 설명서의 주의사항을 무시한 탓에 온몸이 스머프처럼 물들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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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현지 시간) 아바 오키프(Ava O'keefe)라는 소녀는 온라인 미디어 타일라를 통해 5년 전 염색을 하다 겪은 끔찍한 일을 전했다.


아일랜드 리머릭(Limerick)에 사는 18살 아바 오키프는 2015년, 13살일 당시 언니 알라나(Alana)의 도움을 받아 집에서 염색을 하게 됐다.


자연 갈색 머리에 핑크색 염색약을 바른 그는 양이 모자라 염색이 잘 안 될까 걱정돼 총 두 병의 염색약을 머리에 꼼꼼히 발라줬다.


그런데 영롱한 핑크빛 머리를 갖게 될 생각에 들뜬 아바는 결정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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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숙여서 감기도 귀찮고, 빨리 염색된 머리를 보고 싶었던 그는 고개를 숙여 머리를 감지 않고 샤워를 하면서 염색약을 헹궈내기로 판단한 것이다.


아바는 이렇게 하면 한 번에 머리를 헹궈내면서 샤워도 동시에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샤워를 열심히 하고 머리색을 확인하기 위해 거울을 본 그는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머리에 바른 염색약이 흘러내리면서 얼굴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핑크빛으로 물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욕조를 포함한 화장실 이곳저곳도 염색약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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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는 "당시 머리를 감으면서 유독 염색약이 많이 흘러나온다고 생각은 했지만 셀프 염색을 하는 모든 사람이 다 이런 일을 겪는 줄 알았다"라면서 "거울을 봤을 때 비로소 내가 잘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몸 전체에 물들어버린 염색약을 지우려 했지만 좀처럼 지워지지 않았고 이를 제거하기 위해 베이킹소다와 비누를 사용해 벅벅 피부가 아플 때까지 몇 시간 동안 문질러야 했다.


아바는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모두 내 모습을 보고 웃기만 했다"라면서 "다음날 학교에 갔을 때 친구들도 남은 염색약을 보고 빵 터졌다"라고 전했다.


그는 분홍색으로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해 트위터에 게재했고 36만 개 이상의 좋아요 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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