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서울 원어민교사·교직원 158명 이태원 갔다···"이 중 14명은 클럽 방문"
서울 원어민교사·교직원 158명 이태원 갔다···"이 중 14명은 클럽 방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용인 66번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지역의 교직원 158명도 같은 기간 이태원에 방문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및 유흥시설을 방문한 교직원이 158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 중 유흥시설을 방문했던 14명은 진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이태원 일대를 찾은 144명 중 44명이 음성, 33명은 아직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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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및 유흥시설에 방문한 교직원은 원어민 보조교사가 53명, 교사·교육공무직·자원봉사자 등이 105명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2일 오전 10시까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 이태원 클럽 등 코로나19 감염 발생 지역을 방문한 교직원과 원어민 교사에게 자진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그 결과 원어민 교사 6명과 교직원 8명이 이태원 유흥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원어민 교사) 6명은 클럽가에 다녀갔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자진신고자들이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출근하지 않도록 자율격리 조치한다. 학교별로는 전담관리자를 지정해 자율격리자의 상태를 매일 확인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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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신분에 대해서는 비밀을 보장하고 자진신고자에 대해서는 방문 자체에 대한 불이익은 없다"면서도 "미신고로 사안이 발생하면 엄중히 문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의 시도교육청이 공문을 통해 자진신고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연휴 기간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교직원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인천 41명, 강원 61명, 전북 30명, 광주·전남 58명, 경북 5명, 경남 20명, 부산 20명 등으로 파악됐다. 


많은 교직원의 이태원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등교 개학 일주일 연기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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