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이태원 클럽'서 코로나 감염된 확진자들이 진짜 위험한 이유 4가지
'이태원 클럽'서 코로나 감염된 확진자들이 진짜 위험한 이유 4가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14일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00명을 넘겼고 이는 '구로 콜센터'와 '줌바 댄스' 등 앞서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 추이를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감염원이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고, 방역망 밖에 있는 의심자가 많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나아가 이번 이태원 클럽 사태가 위험한 이유는 다수 확진자가 20·30 젊은 층이고 일명 '아웃팅'으로 불리는 신분 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란 것이다.


이번 이태원 클럽 사태를 그 어느 때보다 주의하고 조심해야 할 이유들을 꼽아봤다.


1. 명단 허위정보 기재


인사이트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집단감염이 일어난 이태원 클럽의 방문자 명단을 확보했어도 전수조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부분 이용자가 자신의 실제 연락처 대신 허위 전화번호를 적은 까닭이다.


이용자 명부 작성은 유흥업소 이용제한 행정명령에 따른 조치였지만 명부를 허위로 작성했을 때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해 실효성 없는 조치라는 지적도 나온다.


2. 무증상 환자 다수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감염됐더라도 아직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무증상 환자가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의 34.9%인 30명은 확진 판정을 받을 당시 증상이 없었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점을 지난 2일부터 6일 사이로 보고 있다.


드러나지 않은 확진자가 아직도 많다는 의미다. 최장 잠복기 14일을 고려하면 20일까지 관련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


3. 활동적인 20대 환자가 다수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중 40대와 50대는 극히 드물었으나 20, 30대 환자는 수십 명이 넘는다.


20대는 지금까지 사망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활동량이 많고 전파력이 강해 급속도로 바이러스를 퍼뜨릴 가능성이 크다.


4. 커밍아웃(아웃팅) 꺼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앞서 발생한 신천지 사태와 이태원 클럽 사태의 공통점은 확진자가 외부 노출을 꺼린다는 것이다.


이태원 클럽 이용자는 상당수가 성 소수자다.


접촉자로 분류되거나 의심 환자가 되면 자가격리를 피할 수 없어 직장이나 주변에 성 소수자라는 사실이 알려지게 된다.


이 까닭에 클럽 방문 사실을 숨기고 치료를 받지 않거나 음지로 숨어드는 이들이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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