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61억원' 들여 외국인에게도 생활안정지원금 지급하는 경기 안산시
'61억원' 들여 외국인에게도 생활안정지원금 지급하는 경기 안산시

인사이트안산시청 홈페이지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약 6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외국인 주민에게도 코로나19 관련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외국인에게도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는 건 안산시가 전국 최초다.  

 

이번 결정으로 안산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외국인 8만 8천명(올해 2월 기준)이 혜택을 받게 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국적의 취득 여부와 관계없이 관내 외국인 주민도 우리 안산 시민으로 차별과 소외 없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힘을 모아 헤쳐나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은 나이와 직업,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으로, 외국인 및 외국 국적 동포 등 외국인 주민에겐 1인당 7만원씩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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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민에게 지급하는 금액은 행정안전부 보통교부세 수요금액 산정 시 외국인 주민은 내국인의 70% 수준으로 반영하는 점을 고려해 7만원으로 결정됐으며, 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안산화폐 '다온'으로 지급된다.  

 

지난 11일 시작된 외국인 주민의 생활안정지원금 현장 접수엔 온라인 신청 과정에서 본인 인증에 어려움을 겪던 외국인 주민들이 대거 몰렸다.  

 

이날 외국인 주민 전담 접수창구를 통해 신청한 외국인 주민은 1천 2백여명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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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중국어,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11개 언어로 작성된 신청서를 제작했으며, 콜센터에 중국어와 러시아어 등 4개 언어가 가능한 상담사를 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주소 대신 외국인 등록번호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외국인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했다. 

 

칼리드오베드 외국인주민협의회 위원장은 "외국인 주민 모두에게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해 준 안산시에 감사드린다"며 "단체 채팅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외국인 주민 모두가 소비 촉진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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