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이태원 클럽 관련 도봉구 코로나 확진자, 마스크 안 쓰고 '코인노래방'서 30분간 열창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도봉구 코로나 확진자, 마스크 안 쓰고 '코인노래방'서 30분간 열창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도봉구청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으로 인해 서울 각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클럽이 위치했던 용산구를 비롯 관악구, 강남구, 도봉구, 강서구 등에서 확진 사례보고되고 있으며 확진자 동선도 각 지자체를 통해 공개되는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태원 클럽과 연관된 도봉구 거주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이틀 전 인근 코인노래방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9일 도봉구청에 따르면 도봉구 10번 확진자 A씨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던 관악구 46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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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청이 공개한 동선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자신의 직장인 도봉2동 소재 닭볶음탕 전문점에서 근무했다.


A씨는 3일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 40분까지 근무했다. 일하는 동안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지난 7일 일을 마치고 퇴근하던 A씨는 창1동에 위치한 코인노래방에 방문해 약 30분간 노래방을 이용했다. 이때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그가 기침, 가래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건 코인 노래방을 방문했던 7일부터였다.


다음 날인 8일 A씨는 도봉구 선별 진료소를 방문했다. 코로나 검사를 마치고 근처 편의점과 슈퍼, 마트 등을 방문한 뒤 집으로 귀가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A씨는 오는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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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는 "A씨의 이동 동선 및 방문 장소의 방역을 완료했고 근무했던 식당과 노래방은 임시 폐쇄조치 했다"고 밝혔다.


밀폐된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같은 마이크를 공유하는 코인 노래방은 비말로 전파되는 코로나19의 특성상 감염에 상당히 취약하다.


지금도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계속 쏟아지고 있어 2차·3차 감염으로 인한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코로나19가 전국 각지에서 확산되던 지난 2월과 3월 경북 안동, 포항, 경남 창녕 등지에서 코인 노래방으로 인한 집단 확진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확진자 동선에서 코인 노래방, 식당 등의 방문 이력이 속속 확인되며 많은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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