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클럽은 '성인'이 갔는데 피해는 왜 맨날 '미성년자'인 학생들이 받나요?"
"클럽은 '성인'이 갔는데 피해는 왜 맨날 '미성년자'인 학생들이 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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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잠잠해지는가 싶었던 코로나19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으로 인해 다시금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클럽 집단감염으로 인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요권 주요 지역에 확진자가 최소 40명 발생했다.


이처럼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등교는 시기 상조다", "등교 개학을 철회해야 한다"는 등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미 등교 개학이 두 달이 연기된 상황에서 "클럽 확진자들로 인해 개학이 또다시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다시 돌기 시작하자 학생들이 쓴 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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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고3이라고 밝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용인 클럽 확진자로 인해 수도권에 비상이걸렸다"며 "개학이 또 물 건너 간 것 아니냐"고 한탄했다.


이어 "수시에서 영향력이 큰 생활기록부 속 3학년 1학기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도 다 채우지 못했다"며 "학원을 많이 다닌다면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집에서 독학해야 할 뿐"이라고 말했다.


A씨는 또한 "현역과 재수생의 격차보다 고3끼리의 격차가 더 심해질 것 같다", "자기주도학습이 안되는 고3들은 벌써부터 밀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화가난 A씨는 "이태원 클럽 관련 접촉자가 1500명이라던데"라며 "놀러 다닌 건 성인인데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건 왜 미성년자인 학생들이냐"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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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태원 클럽 관련 등교 개학 연기 가능성에 대해 '시기 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김 총괄조정관은 역학조사 결과, 향후 전파 양성, 추가적 위험도를 보고 방역당국과 교육부 등에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김 총괄조정관의 말에 고3 자녀를 둔 학부모 B씨는 "그래도 등교를 미루는 게 맞지 않을까"라며 "이 기회에 9월 학기제 도입은 어떨까"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 C씨는 "입시를 앞둔 고3은 등교 시키고 나머지는 상황 봐서 조금 더 연기하자"며 절충안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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