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이태원 클럽 확진자 발생했는데도 발 디딜 틈 없던 오늘(8일) 새벽 클럽 상황
이태원 클럽 확진자 발생했는데도 발 디딜 틈 없던 오늘(8일) 새벽 클럽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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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모두가 우려하던 상황이 일어났다. 용인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에서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날 클럽을 방문한 사람의 숫자는 약 2000명으로 추정돼 제2의 신천지 사태가 되지 않을까 하는 공포심이 커지고 있다.


이태원 클럽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이 같은 소식이 마치 남의 일인 양 어젯밤도 수많은 사람들이 클럽을 방문했다.


오늘(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8일 새벽 사람들로 붐비는 클럽 내부의 사진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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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클럽에 확진자가 발생해 집단감염의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지만 어젯밤 클럽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사람들로 발 디딜 곳이 없었다.


새벽이 넘어가는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음악에 취해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 바쁜 모양이었다. 약속이라도 한 듯 클럽 내의 사람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이를 본 시민들은 "용인 확진자가 나왔는데도 클럽을 가고 싶냐", "진짜 너무한 거 아닌가요. 클럽에서 확진자 나왔는데...", "제발 클럽 좀 다 폐쇄해 주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전문가들은 코로나 초기부터 환기가 되지 않고 밀폐된 공간인 클럽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지속적으로 당부해왔다.


하지만 사람들의 꾸준한 방문으로 인해 클럽은 어느새 코로나19 사태와는 무관한 듯한 공간으로 변모하고 말았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일각에서는 터질게 드디어 터졌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8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우리의 현재 상황이 맑은 호수처럼 보이지만 잉크 한 방울에도 맑은 호수가 망가질 수 있다"라며 "가족, 이웃을 지키는 배려의 정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이태원 확진자 관련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안정되는 상황에서 집단감염이라는 상황이 발생했다"라며 "다중집합 업소 등에 대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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