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멸종된 줄 알았는데 코로나로 세상 조용해지자 '150년' 만에 나타난 '불곰'
멸종된 줄 알았는데 코로나로 세상 조용해지자 '150년' 만에 나타난 '불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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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혼란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코로나로 인해 인간들의 활동이 멈추자 자연은 점차 활기를 띠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CNN은 스페인 갈리시아 지역의 인베르나데이로 국립공원에서 무려 150년 만에 야생 불곰의 모습이 포착됐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 곰은 약 3살에서 5살 정도로 추정되는 수컷으로 스페인의 영화 제작사 자이툰 필름이 영화 제작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야생동물들을 촬영하기 위해 국립공원에 설치해 둔 카메라에 우연히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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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에서 곰은 낮에는 풀냄새를 맡으며 잔디밭을 뒹굴며 놀았고 밤에는 나무에 등에 긁는 평화로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50년 만에 불곰이 발견된 스페인 인베르나데이로 국립공원은 험준한 산과 숲으로 이뤄져 늑대, 사슴, 멧돼지 등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살고 있는 자연의 보고다.


그러나 불곰의 경우 이 지역에서 매우 희귀해 지난 1973년부터 보호종으로 지정, 사냥이 금지됐다.


현지 국립공원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이번에 불곰이 포착된 것은) 수년간의 보존 작업을 통해 인베르나데이로 국립공원이 불곰들에게 적합한 서식지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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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로나로 인해 자연이 다시 살아 숨 쉬는 모습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관광객 발길이 끊긴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운하에는 살아 숨 쉬는 물고기들과 해파리들이 발견돼 화제가 됐다.


또 인도에서는 맑아진 공기로 인해 도시를 가득 메우고 있던 미세먼지가 사라져 30여 년 만에 히말라야산맥이 보이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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