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배 속에 아기가 있어요"···병원에 데리고 간 아빠를 울린 9살 딸
"배 속에 아기가 있어요"···병원에 데리고 간 아빠를 울린 9살 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아빠 내 배 속에 아기가 있어서 아픈 거 같아"


딸의 말을 듣는 순간 아빠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혹시나 딸이 좋지 않은 일을 당한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들었다.


아빠는 서둘러 딸을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하려고 했으나 딸은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그럴 필요가 없다고 했다. 대체 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7일 (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9살 딸이 갑자기 아이를 가져 배가 아프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 아빠의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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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속 남성은 주변에서 딸바보로 유명할 정도로 하나밖에 없는 딸을 끔찍이 여겼다.


그런 소중한 딸이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며 아이를 가진 것 같다고 말을 하니 그는 혹시 아이가 낯선 사람에게 끔찍한 일을 당한 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그는 딸을 빨리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아보려 했지만 딸은 "아빠 돈 쓸 필요 없어 병원 안 가도 돼"라며 오히려 놀란 아빠를 진정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너무 걱정됐던 그는 딸을 데리고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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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 복통의 원인은 바로 딸의 배 속에 가득 찬 조개껍데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상상한 나쁜 일을 겪은 것이 아니라 안도의 한숨을 쉰 그는 왜 조개껍데기를 삼켰는지 딸에게 물어보았다.


그러자 딸은 "만화에서 보니깐 조개에서 진주가 나오길래 먹어봤어. 내 배에서 진주가 나오면 아빠 돈 벌러 안 가도 되잖아" 라고 말하며 천진난만하게 웃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인어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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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딸의 생각에는 자신의 뱃속에서 진주가 나오면 아빠가 힘들게 일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딸의 말을 들은 남성은 이런 딸의 생각이 엉뚱하면서도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어 눈물을 글썽였다.


이 이야기를 본 누리꾼들 역시 "감동적이다", "딸이 참 기특하네", "정말 순수한 아이들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천진난만한 생각이었다"라며 오랜만에 가슴 따뜻해지는 사연을 접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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