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대형견' 사모예드를 집 지키는 '경비견'으로 채용하면 벌어지는 일
'대형견' 사모예드를 집 지키는 '경비견'으로 채용하면 벌어지는 일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순둥순둥한 매력으로 인간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드는 매력견(犬)이 있다.


바로 새하얗고 부드러운 털이 매력적인 사모예드다.


사모예드는 시베리안 허스키, 알래스카 말라뮤트와 같은 북극 썰매견 출신으로 몸집이 제법 큰 중·대형견에 속한다.


허스키와 말라뮤트는 군견이나 경비견으로 채용될 만큼 단단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비슷한 크기의 사모예드도 집을 지키는 경비견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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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예드는 개 중에서 아주 영리한 편에 속한다. 상당히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어 사람의 말을 곧 잘 알아 듣는 편이고 썰매견 출신인 만큼 튼튼한 체력을 자랑한다.


그렇지만 육체적인 능력과 별개로 사모예드는 사람과 너무 친밀하다. 집에 도둑이 들면 사모예드가 그 도둑에게도 놀아달라고 할 정도라고 한다.


심지어 사람에 대한 공격성도 매우 적다. 항상 배시시 웃는 표정으로 사람을 맞이하며 배를 발랑 깐 상태로 애교를 부리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이유로 미뤄봤을 때 귀여운 사모예드는 경비견으로의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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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boomer_the_landcloud'


사실 사모예드에게 집 지키기까지 바라는 건 너무 과한 것 같다. 굳이 집 경비견의 역할을 할 필요가 없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힐링견이기 때문이다.


그 어떤 견종보다 털이 많이 뿜어져 나온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 단점이 보이지 않을 만큼 귀엽다.


집을 지키는 경비견은 될 수 없지만 주인의 지친 마음을 달래줄 '멘탈 경비견'은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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