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고깃집 가면 알아서 집게 잡는 '굽부심' 친구 덕에 고기 먹을 때마다 행복합니다"
"고깃집 가면 알아서 집게 잡는 '굽부심' 친구 덕에 고기 먹을 때마다 행복합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고기는 딱 한 번씩만 뒤집는 거야", "야 집게 내놔"


술부심, 차부심, 몸부심 등 듣는 사람을 지치고 짜증 나게 하는 부심이 있는 반면 아무리 자랑을 해도 밉지 않은 부심이 있다.


바로 자신의 고기 굽는 실력에 자부심을 느끼는 '굽부심'이 주인공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굽부심 부리는 친구 덕분에 고깃집 가는 게 너무 행복하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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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고깃집을 가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A씨. 굽부심을 가지고 있는 친구 덕분에 A씨는 고깃집만 가면 최상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매번 고기를 구워주는 친구에게 미안함을 느낀 A씨가 집게라도 들려고 하면 친구는 "집게 내려놔"라고 말하며 카리스마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A씨가 하는 일은 친구가 정성껏 구워주는 고기를 받아먹으며 "고기 굽는 실력 미쳤다", "와 대박 진짜 맛있음" 등의 리액션을 해주는 것이 전부였다.


고기를 구워준 것도 미안한데 친구는 항상 돈까지 정확하게 지불했다. 이런 친구를 보고 A씨는 천사가 있다면 저런 모습일까 하는 상상에 잠긴 적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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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공감, 굽부심 있는 애들은 집게도 못 집게 함", "굽부심 있는 친구들 보면 진짜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열심히 함", "고기 잘 굽는 친구 있어서 행복합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굽부심을 가진 사람들은 대가를 바라지 않고 순수하게 고기를 굽는 그 자체를 즐기며, 자신이 맛있게 구운 고기를 먹기를 원한다.


자신이 계산을 해야 하는 상황이거나, 본인이 나이가 많은 상황 속에서도 어느새 이들의 손에는 집게와 가위가 들려있다.


혹시 당신의 주변에도 굽부심 좀 부리는 친구가 있다면 집게는 그들의 손에 넘겨주고 열정적인 리액션으로 그들을 감동시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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