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세상에서 가장 큰 독수리 등 위에 겁 없이 '무임승차'한 까치가 포착됐다
세상에서 가장 큰 독수리 등 위에 겁 없이 '무임승차'한 까치가 포착됐다

인사이트Facebook 'birdsofpreybynichole'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용의 등에 올라탄 실세란 이런 모습일까. 하늘의 제왕 독수리 등에 겁 없이 올라탄 까치 한 마리가 포착됐다.


독수리에게 무임승차한 까치는 거대한 독수리의 꼬리를 움켜쥐고 잠깐 하늘을 비행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에는 호주에서 하늘을 나는 독수리 뒤에 살포시 안착한 채 날아가는 까치의 모습이 공개됐다.


아마추어 조류 사진가인 니콜 웨스콤(Nichole Wescombe)은 예상치 못한 장면을 포착했다.


인사이트Facebook 'birdsofpreybynichole'


평소 야생 동물, 특히 조류에 관심이 많았던 니콜은 그날도 어김없이 카메라를 들고서 들판을 거닐었다고 한다.


잠시 뒤 니콜은 하늘을 나는 새 한 마리를 발견했고 카메라 줌을 당기던 그녀는 렌즈에 비친 광경에 놀랐다.


하늘을 자유롭게 비행하던 새는 길고 넓은 날개, 깃털이 달린 다리, 그리고 쐐기 모양의 꼬리를 보고서 니콜은 즉시 조류의 정체를 알아챘기 때문이다.


그는 사진을 찍을 당시 자신이 찍으려는 새가 바로 호주를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큰 조류 중 하나인 '쐐기 꼬리 독수리(Wedge tailed Eagle)'라는 사실과 그 독수리 뒤에 안착한 까치의 모습에 두 번 놀랐다고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birdsofpreybynichole'


조류를 수없이 관찰해 온 니콜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까치의 독수리 무임승차 광경은 그리 오래가지는 않았다고 한다.


쐐기 꼬리 독수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꼬리에 살포시 내려앉은 까치의 비행도 잠시 이내 두 마리의 새는 분리돼 나머지 비행을 즐겼다.


까치와 독수리 사이에 벌어진 무임승차 현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와 강심장 까치가 나타났다", "자신이 올라탄 게 독수리인 건 알고 있으려나", "올라탄 까치도, 아무것도 모르는 독수리도 둘 다 너무 편안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쐐기 꼬리 독수리는 호주의 남동부지역을 포함해 파푸아뉴기니 지역에 서식하는 대형 맹금류다.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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