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이별통보'한 여친이 다른 남자 못 만나게 '염산테러'한 남친
'이별통보'한 여친이 다른 남자 못 만나게 '염산테러'한 남친

인사이트Docbao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베트남에서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고 찾아가 염산 테러를 한 남성이 비난의 중심에 섰다.


전직 경찰이었던 그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나지 못하게 하려고 이 같은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Docbao와 toquoc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에서 전 남자친구로부터 염산 테러를 당한 여성을 소개하며 그 사연이 재조명됐다.


해당 사연은 1년 전 베트남 현지 SNS 상에서 큰 공분을 자아냈던 레 티 란 비(Le Thi Lan Vy, 26)라는 여성이 겪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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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ênh 14


베트남 다낭의 타인케지구에 사는 레 티 란 비는 헤어진 남자친구로부터 염산 테러를 당해 얼굴을 비롯한 신체부위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 티 란 비와 남자친구는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며 서로 호감을 쌓아가던 중 교제를 시작했고, 결혼을 생각할 정도로 깊은 사이로 발전했다.


하지만 약혼을 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틈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남자친구의 질투가 점점 심해져 집착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호의를 베푸는 이를 죽이겠다며 협박하는 남자친구를 보며 사랑은 공포로 바꼈고 급기야 남자친구는 레 티 란 비에게 손찌검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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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Lê Lan Vy'


남자친구의 지속적인 폭행에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일상이 된 레 티 란 비는 더이상 그와의 만남을 이어갈 수 없었다.


폭행과 사과를 일삼던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했지만 레 티 란 비는 혹여나 그가 자신과 가족들에게 해코지를 하지 않을까 두려웠다.


걱정은 현실이 됐다. 이별 후에도 끊임없이 연락을 해오던 남자친구가 그녀를 찾아와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여달라는 전화를 걸어왔다.


걱정이 된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아래층에서 마주한 건 염산을 든 남성이었다. 그는 사랑했던 여인을 향해 염산을 마구잡이로 들이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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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벌어진 사고로 병원으로 옮겨진 레 티 란 비는 무려 7시간가량의 대수술을 받았다.


두 눈꺼풀을 비롯한 한쪽 얼굴이 완전히 무너졌으며 손과 다리 등 신체에도 염산 테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현지 매체가 공개한 현장 사진에서도 긴박했던 사고 당시 상황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레 티 란 비는 이후에도 9번의 수술을 받았으며 계속해서 상처 부위를 치료하고 있다.


레 티 란 비는 "그 당시 나는 너무 많은 고통을 겪었다. 낮에는 찬장, 거울에 볼 수 없었다. 부모님은 나를 만나기를 두려워하셨다. 나는 밤이 두려웠다. 나는 그에 대한 악몽을 꿀까 봐, 잠들지 못했다"라며 사고 당시의 끔찍한 기억을 전했다.


경찰이라는 신분을 망각하게 할 정도의 잘못된 사랑의 감정은 사랑했던 연인에게 몸과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며 끔찍한 결과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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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Lê Lan 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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