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땀 미친 듯 흘리며 12시간 동안 '강원 고성' 산불 끈 특수진화대 대원들
땀 미친 듯 흘리며 12시간 동안 '강원 고성' 산불 끈 특수진화대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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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오전 중 잔불까지 대부분 진화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거대한 산불임에도 빠르게 진화될 수 있던 것은 일선에 투입된 산림청 특수진화대 대원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화재 현장의 일선에서 10kg이 넘는 진화 호스와 물 펌프를 멘 채로 화마와 사투를 벌인 대원들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 산림청 특수진화대 대원들은 강원 고성에 산불이 났다는 소식에 곧바로 진화 작업을 벌여 주불을 잡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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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1과 뉴시스가 전한 사진에 따르면 대원들은 잠도 못 자고 밤새 현장에 투입된 탓에 매우 피곤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12시간 동안 싸운 불길이 강했다는 것을 보여주듯 이들의 얼굴과 옷은 온통 재 투성이었다.


대원들은 이날 오전 8시 주불 진화가 완료 선언이 발표된 뒤에야 바닥에 앉아볼 수 있었다. 계속 연기를 들이마시고 불길에 그을린 탓에 하얗던 마스크는 기존의 색을 잃은 채 흙빛을 띄고 있었다.


대원들의 노고를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시민들은 한마음으로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거센 불길에도 용감히 나선 대원들 덕에 편안히 잠을 잘 수 있었다며 응원했다.


이날 산불은 발생한 지 12시간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지만, 진짜 산불을 감시해야 하는 것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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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꺼지지 않은 잔불이 남아있을 가능성도 농후하며, 바람에 불티가 날려 다시 산불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봄 들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연일 강풍 특보가 발령된 상황이라 전혀 안심할 수 없다.


한편 고성산불은 지난 1일 오후 8시 4분쯤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며 시작됐다. 불은 밤사이 부는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이 됐다.


이 불로 주택 1채, 우사 1채, 보일러실 1곳 등이 전소됐으며, 산림은 약 85㏊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명 피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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