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고성에 '역대급 산불'이 났다는 소식에 전국 소방관들은 잠도 자지 않고 그곳으로 모였다
고성에 '역대급 산불'이 났다는 소식에 전국 소방관들은 잠도 자지 않고 그곳으로 모였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을 막기 위해 전국에서 소방차량 314대와 소방인력 1,846명이 투입됐다.


전국령 소방력 동원은 지난해 4월 강원 고성 산불과 올해 2월 코로나19 환자 이송 지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일 소방청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 동원력 3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소방 동원령은 대형 화재, 재난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부족한 소방력을 다른 지역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동원 규모에 따라 1~3호 순으로 소방력 투입 규모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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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대응 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1단계, 관할 시·도 본부 내 여러 소방서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2단계, 전국 차원의 대응을 하는 3단계로 나뉘어있다.


이에 이날 현장에는 중앙 119구조본부 소방차 26대, 소방관 92명, 전국 시·도소방본부의 소방차 239대와 소방관 829명이 지원 출동했다.


이로써 이날 현장에는 강원 지역 소방력(소방차 76대, 소방관 354명)을 포함해 소방차량 총 314대와 소방인력 1,846명이 투입됐다.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은 밤사이 화마와 싸웠다. 밤잠도 자지 못한 채 불을 끄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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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불길과 매캐한 연기가 이들의 눈과 몸을 괴롭혔지만, 이들은 꿈쩍 않고 불길을 잡았다. 그리고 마침내 주불을 잡는 데 성공했다.


날이 밝은 지금까지도 소방관들은 여전히 잔불을 정리하기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다.


이러한 소방관들의 헌신에 시민들은 한마음으로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민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방관들 덕에 편안히 잠을 잘 수 있었다며 응원했다.


누리꾼들은 "당신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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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성 산불은 이날 오전 8시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산불이 발생한 지 12시간 만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이번 산불은 새벽에 들어서 바람이 다소 약해져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최일선에 투입된 소방청의 화선 차단 작전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산불은 불씨가 남는 특성이 있어 잔불 정리를 완벽히 하겠다"라며 "관련 부처에서도 잔불 정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덧붙였다.


고성 산불은 지난 1일 오후 8시 4분쯤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퍼지면서 시작됐다.


이 불로 주택 1채, 우사 1채, 보일러실 1곳 등이 전소됐다. 산림은 약 85㏊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명 피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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