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잠은 오지만 사실 지금 불편하다냥!"...잠 자는 자세로 알아본 고양이들의 속마음
"잠은 오지만 사실 지금 불편하다냥!"...잠 자는 자세로 알아본 고양이들의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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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집사와 말이 통하지 않는 반려동물들은 꼬리나 울음소리 등으로 기분을 표현한다.


비교적 감정표현을 잘 하지 않는다고 알려진 고양이들의 경우 현재 느끼는 감정을 수면 자세로 드러낼 때가 많다.


고양이들의 잠자는 모습은 날마다 달라지는데, 이를 자세히 관찰해보면 그날의 컨디션과 집사에게 보내는 메시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도저히 예측 불가능한 녀석들의 속마음을 알고 싶다면 우리 집 고양이의 잠자는 모습을 떠올리며 이 기사에 한 번 주목해 보자.


1. 식빵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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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와 가슴을 밀착시킨 채 네발을 얌전히 모아 잠을 자는 고양이들의 모습은 네모난 식빵을 연상케 한다.


집사들 사이에서 귀엽다고 소문난 일명 '식빵 자세'는 사실 고양이들이 어느 정도 경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경계심이 많은 고양이일수록 언제든지 도망갈 수 있게 네 발을 바닥에 붙인 채로 잠을 잔다. 그에 비해 발바닥을 안으로 집어넣은 식빵 자세는 비교적 안정을 취해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는 녀석들이 집사에게 경계를 푸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행동이니 지금처럼 천천히 지켜보는 편이 좋다.


2. 얼굴 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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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고양이들은 마치 큰절을 올리는 것처럼 얼굴을 바닥에 묻거나 앞발로 눈을 가리고 잠을 청하곤 한다.


이는 식빵 자세로 경계를 유지하다 자신도 모르게 잠들어버린 고양이들의 모습인데, 이때 녀석들은 작은 인기척에도 벌떡 일어나는 렘수면(얕은수면)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 자세는 지금 '눈이 부시다'는 의미이기도 한데, 야행성인 고양이들에겐 실내의 작은 불빛도 눈부시게 느껴질 수가 있다.


인간의 7분의 1 정도 광량만 있어도 생활이 가능한 고양이이기 때문에 만약 우리 집 고양이가 자주 이 자세로 잔다면 조명을 꺼 어둡게 해주는 것이 좋겠다.


3. 냥모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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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둥글게 말고 얼굴을 엉덩이 쪽으로 밀착해서 자는 일명 '냥모나이트' 자세.


얼굴을 자연스레 숙이고, 발을 바닥에서 떨어뜨린 채 자는 것만 봐도 집사를 신뢰하고 있다 뜻이다.


하지만 고양이들은 경계심과는 별개로 이 자세를 취할 때가 있는데, 바로 주변 온도가 서늘하다고 느낄 때다.


또는 혼자 있고 싶거나, 방해받기 싫을 때도 이 자세를 보인다고 하니, 만약 우리 집 고양이가 냥모나이트를 하고 있다면 집 안 온도를 조절하고 푹 쉴 수 있게 내버려 두는 게 좋다.


4. 측면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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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몸을 옆으로 기울여 잔다면 집사에게 마음을 열었다는 의미다.


고양이들은 완벽히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으면 배를 보이지 않는데, 살짝이나마 배를 보여주는 이 자세는 집사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다.


또한 현재 누워있는 공간이 완전한 자신의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나오는 자세이기도 하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배를 쓰다듬어 달라는 뜻은 아니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5. 발라당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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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배를 보이는 자세는 경계심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치명적인 약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자세이기 때문에 경계심이 높은 고양이는 절대 이 자세를 하지 않는다.


만약 우리 집 고양이가 자주 발라당 자세로 자고 있다면 자신에게 칭찬해 줘도 좋다. 당신은 녀석에게 완벽한 잠자리를 만들어 준 집사이기 때문이다.


하나 알아야 할 것은 만약 이불을 바꾼 당일 녀석들이 이 자세로 자고 있다면 단순히 이불의 촉감이 마음에 들었던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착각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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