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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향해 무섭게 내려오던 SUV를 직접 뛰어들어 막아낸 체육 선생님

오르막길에서 학생들을 향해 운전자도 없이 내려오는 차량을 빛나는 순발력으로 막은 선생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울학교 이티'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자기 일이 아니라면 쉽게 나서지 않는 요즘.


점점 사회엔 이기주의가 팽배해지고 있지만 학생들을 위해 위험을 불사한 한 선생님이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생들을 향해 달려오던 차량을 놀라운 순발력으로 막아낸 체육 선생님의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서는 언덕길에 설치된 CCTV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 속 차량 운전자는 오르막길에서 차량의 기어를 중립에 놓고 내리고 있다.


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중립 기어 때문에 차는 점점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했고, 운전자는 당황하며 차를 막으려고 했지만 이미 차는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


이때 근처 횡단보도에서 교통지도를 하던 체육 선생님이 이 차량을 발견했고, 속수무책으로 내려가던 차량을 문을 열고 탑승했다.


이후 선생님은 재빠르게 브레이크를 밟았고, 다행히 차량은 인도로 가지 않아 지나가던 학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


사고가 일어난 시간이 학생들의 등교가 이뤄지던 아침이다 보니 학생들이 주변에 많을 수밖에 없었는데 선생님의 재빠른 대처가 없었다면 큰 인명피해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선생님 감사합니다", "역시 체육 선생님", "오르막에 중립 기어는 좀 아니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