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데리러 오는 정부 없어 케냐에 남겨진 일본인들 '한국 전세기'에 태워준 '대인배' 한국 정부
데리러 오는 정부 없어 케냐에 남겨진 일본인들 '한국 전세기'에 태워준 '대인배' 한국 정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지난 5일 일본의 한 트위터 계정에 "케냐에 머무르는 일본인 친구의 이야기"라는 글이 게시됐다. 케냐에서는 이미 국제선이 모두 중단돼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일본인들을 한국의 전세기에 태워주었다는 글이었다.


작성자는 "멀리 아프리카에서 꼼짝 못 하는 일본인에게 '옆 나라니까'라고 말을 걸어주는 한국이 너무 고맙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한국의 도움으로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사례는 케냐뿐만이 아니다.


필리핀, 카메룬 등에서도 항공편이 없어 발이 묶였던 일본인들은 한국의 전세기 덕분에 일본으로 귀국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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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외무성의 발표를 인용해 한국과 일본이 정치적으로 대립 상황을 이어가는 반면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양국이 힘을 합쳐 대응 중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양국은 귀국 희망자가 적은 해외에서 자국민 귀국에 공조하고 있다. 이런 지역에서는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단독 항공편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달 31일 마다가스카르에서 출발한 한국 정부 전세기에는 일본인 7명이 함께 탑승했다. 이달 3일 필리핀에서는 한국 전세기에 일본인 12명이 올랐고, 6일 케냐발 항공편에도 일본인 약 50명이 같이 출국했다.


카메룬에서도 양국이 공동으로 전세기를 마련해 일본인 56명이 함께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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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있었던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 대사는 "자국민 대피 상황에서 한국의 주도로 준비된 전세기에 일본인도 탑승했다"면서 "해외에서 이뤄지는 한일 협력이 든든하다"라고 말하며 한국의 도움에 감사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 같은 내용에 대다수의 일본 누리꾼들도 자국민을 안전하게 데려올 수 있게 도움을 준 한국에 큰 감사를 표하고 있다.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 사람들은 역시 너무 친절하다", "코로나 끝나면 나도 한국에 또 가고 싶다", "친절히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선진적이고 뛰어난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방역 선진국의 위상을 세운 한국이 마음 씀씀이에서도 선진국 다운 모습을 보여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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