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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세계 대사 '배설' 듣고 딥빡해 "불륜이 진짜 로맨스"라는 불륜카페 회원들

불륜카페 회원들이 '배설'이라는 단어를 듣고 크게 화를 냈다.

인사이트JTBC '부부의세계'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남자한테 (바람은) 배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시청률 14.0%를 기록하며 신드롬이 돼가는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세계' 주인공 지선우(김희애)의 대사다.


남자에게 바람(외도)은 그저 묵힌 성욕을 토해내는 것일 뿐이라는 뜻을 담은 말이다. 사랑은 없고 그저 '욕망'을 해소하는 작업일 뿐이라는 것.


시청자들은 이 대사에 완전히 공감하지는 않더라도 배우자가 있는 사람의 외도 상대가 '배설물'과도 같은 존재라는 사실 자체에는 크게 공감했다.


인사이트JTBC '부부의세계'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 가정을 파멸로 몰아넣는 짓을 하는 이들은 그저 냄새나는, 그 누구도 가까이하고 싶어 하지 않는 존재라고 입을 모았다. 단 몇몇 사람은 빼고 말이다.


최근 도대체 왜 폐쇄되지 않는지 궁금하다는 이야기를 듣는 불륜 카페 '금지된 사랑'에서는 지선우의 위 대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불륜남·불륜녀들은 하나같이 위 대사는 실상을 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편 혹은 아내 몰래 '상간남·상간녀'와 살을 섞는 행위가 사랑이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JTBC '부부의세계'


한 이용자는 자신을 불륜남이라고 자처하면서 "남자의 외도가 배설이라는 말을 듣고 분노했다"라면서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며, 상대방의 사랑을 느끼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의 입술, 호흡, 떨림, 마음 등등 단순히 쾌락 때문에 만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 글에 여러 댓글이 달렸다. "나도 배설은 절대 아니다", "남자를 동물로 만들어야 직성이 풀려 저런 말도 안 되는 말을 한 것", "오히려 오래된 부부가 배설 같은 관계"라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인사이트JTBC '부부의세계'


자신들이 하는 불륜이 진짜 로맨스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는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했다. 여기저기서 비판이 쏟아졌으며, 당당하면 자신을 드러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 시민은 "역겨운 카페를 빨리 폐쇄시켜야 냄새가 덜 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JTBC '부부의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