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일일 사망자 '2000명' 육박…확진자 4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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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원준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사람이 하루 사이 2000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CNN과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사망자는 7일 오후 9시(동부시간) 기준으로 1만2722명으로 집계됐다.

AFP통신은 "최근 24시간 동안 사망자가 1939명 추가로 발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다른 통계로도 확인할 수 있다. 세계적인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 내 사망자는 1942명 늘어난 1만281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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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일일 사망자 최다치는 지난 4일 기록했던 1330명이었는데, 이보다 600명 이상 늘었다.

세계에서 세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미국은 현재 스페인(1만4045명)과 이탈리아(1만7127)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와 월드오미터는 미 질병통제센터(CDC)와 각 지역의 보건당국이 발표한 데이터를 취합해 발표한다.

세계 1위인 미국의 확진자 수는 이날 40만명을 넘어섰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확진자는 24시간 사이 3만3300명 넘게 추가되며 이날 현재 40만323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뉴욕주로 14만명 이상 감염됐고, 이 가운데 5500여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