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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린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동선 안 들키려고 한 역대급 거짓말

강남 최대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채널A '천개의 비밀 어메이징 스토리'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제 직업이요? 프리랜서인데요?"


강남 최대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공간도 비좁은 데다가 밀접 접촉이 많을 수밖에 없는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에 감염병 확산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어서다.


게다가 해당 여종업원이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확인돼 확산 위험성은 더욱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지난 7일 세계일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여종업원은 최초 역학 조사에서 자신의 직업을 '프리랜서'로 소개했다고 한다.


자신과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빠른 조사가 이뤄지는 길을 막았다. 또한 그는 처음부터 확진을 숨기기까지 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자신이 근무하는 업소에 알리지 않았고, 미용실 직원에게만 알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여종업원의 룸메이트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 역시 약속이나 한 듯이 자신을 프리랜서라 소개했다. 당국의 원활한 역학조사를 또 방해한 것이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위증'과 유사한 사항을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반응하고 있다. 자신의 직업을 속이는 것은 역학조사를 방해해 또 다른 피해자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