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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 병동에서 탈출 시도하다 '추락'해 사망한 남성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격리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가 탈출을 시도하다 추락한 사고가 일어났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여전히 전 세계에서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 어느 바이러스보다 더 전염성이 강한 만큼 엄격한 격리가 필요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사람들이 슈퍼 전파자가 되어 코로나19를 퍼뜨리는 경우가 있어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도에서는 코로나 증상이 의심돼 검사를 받고 격리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가 탈출을 시도하다 추락한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인해 병원에 격리된 인도의 한 50대 남성이 6층 격리병동에서 탈출하다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해당 남성은 침대 시트와 셔츠, 비닐봉지 등을 묶어 '밧줄'을 만들었고 창문을 통해 격리 병동을 탈출을 시도했다.


안타깝게도 그는 밧줄을 타고 내려가는 도중 발을 헛디뎌 6층 높이에서 그대로 추락해 심각한 부상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그런데 그가 사망한 후 앞서 받았던 코로나 검사 결과가 알려지면서 더욱 충격을 줬다. 그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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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왜 격리 병동에서 탈출하려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편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서 격리병동 창문을 통해 탈출을 감행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일 델리 지역의 한 병원에서도 감염 의심 환자가 격리병동을 탈출하기 위해 건물에서 뛰어내렸다. 다행히도 골절상 외에는 목숨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