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노을 배경 '감성샷' 수백 장 건질 수 있는 가평 '색현터널' (사진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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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맑고 화사한 하늘과 눈부신 노을은 사계절 중 봄만이 선사할 수 있는 유일한 풍경이다.

봄의 시기가 짧은 만큼 이런 풍경은 자주 볼 수 없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아름답게 추억하고자 하는 이들은 일부러 명소를 찾아다니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가 있다면 아무래도 가평 '색현터널'이 아닐까 싶다.

아치형 터널과 불그스름한 노을이 이뤄내는 자연의 모습은 두 눈에 가득 담아도 또 담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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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현터널은 터널 밖으로 보이는 세상이 안쪽과 매우 대비돼 방문객들에게 환상을 심어주기 딱 좋다.

쭉 늘어진 핑크빛 벚꽃나무 사이로 수채화 물감을 들이부은 듯 영롱한 하늘이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기 충분하다.

이런 장관을 눈으로만 담기에는 너무 아쉽지 않겠는가. 어서 카메라로 소중한 추억을 저장해보도록 하자.

사랑하는 연인과 터널 끝자락에 자리를 잡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면 나머지는 카메라가 알아서 해결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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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이 있다면 초점을 최대한 바깥 풍경에 맞추고 인물의 모습은 실루엣 위주로 나오도록 하는 게 좋다.

입을 다물 수 없는 몽환적인 비주얼이 한층 더 감성을 자극해 역대급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는 평이다.

봄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고 싶은데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다면 그 해답은 이미 정해진 것 같다.

지금 바로 둘만의 버킷리스트 가장 1순위에 색현터널을 선명히 새겨놔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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