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이혼' 생각도 했다는 외질혜가 전한 철구가 복귀 후 절대 안한다는 '이것'

BJ 철구 / YouTube '철구형 (CHULTUBE)'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프리카TV BJ철구(이예준)의 제대일이 41일 앞으로 다가왔다.

좋든 싫든 인터넷방송계에서는 가장 화제의 인물이기에 팬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제대 후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그의 아내인 외질혜(전지혜)가 전한 짤막한 이야기 하나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근 외질혜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에서 철구가 아프리카TV 복귀 후 '비글즈' 방송을 절대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외질혜 / Afreeca TV

비글즈 2기 멤버였던 염보성과 슈기 / YouTube '철구형 (CHULTUBE)'

비글즈는 철구가 결성했던 크루다. 합동방송을 같이 하는 일종의 팀이라고 보면 된다. 철구는 이 비글즈를 통해 자신의 방송 컨텐츠가 지루해지는 것을 막고는 했다.

하지만 팬들의 비판도 많이 받았다. 재미없는 경우도 많고 철구도 방송을 대충하는 경우도 있다는 게 팬들의 지적이었다.

몇몇 팬은 "다른 BJ들이 비글즈에는 의욕이 별로 없으면서 철구한테 빨대만 꽂으려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철구가 이용당한다는 것이다.

YouTube '외질혜 (OzilTube)'

외질혜는 "얘기 들어보니까 오빠는 비글즈 안 할 거 같더라"라면서 "(기존 멤버들) 다 비글즈 안 하려 하잖아. 그런데 오빠가 뭐가 아쉽다고 안 하려는 사람 붙잡고 그걸 해"라고 말했다.

굳이 나서서 억지로 할 생각이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제대 후 철구의 행보에 관심이 많은 팬들은 외질혜의 이 전언에 환영한다고 반응했다. 철구가 비글즈보다는 독자적인 방송을 하기 바라는 팬심 때문이다.

좌측부터 세야, 염보성, 철구, 창현 / Afreeca TV

비글즈 3기 막판 멤버, 좌측부터 킹기훈, 철구, 용느, 세야, 창현 / YouTube '철구형 (CHULTUBE)'

다른 BJ들과의 합동방송을 통해 방송 감각을 익히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하는 팬들도 있기 때문에 앞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저 팬들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아프리카TV BJ 생태계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을 수 있는 철구의 복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철구의 아내 외질혜는 지난 2월에도 한차례 철구의 복귀 후 행보 시나리오를 흘린 바 있다.

당시 외질혜는 "오빠는 복귀하면 보이는 라디오 BJ를 할 계획이며 이미 뭐 할지 다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예전의 스타일은 고수하되 살짝 수위 조절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