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친구'는 아무리 피 터지게 싸워도 만나면 1도 안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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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거쳐오면서 우리는 친구라는 존재를 만나게 된다. 

서로 힘이 되어주고 늘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존재.

부모님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비밀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존재 말이다.

그런데 친구 중에서도 나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있는 반면 그저 겉으로만 친한 척을 하는 가짜 친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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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나를 진짜로 위해 주고, 내가 힘들 때도 옆을 지켜주는 진정한 친구를 만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정말 친구라고 믿었던 이에게 배신을 당해 상처를 받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에 가끔은 "내 주변에 진정한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이들에게 한 매체는 진정한 친구를 가릴 수 있는 명쾌한 해답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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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gmw는 '진정한 친구'를 구분할 수 있는 3가지 조건을 소개했다.

먼저 첫 번째는 서로 신뢰한다는 것. 세상의 모든 관계는 신뢰가 없으면 금방 깨어져 버린다. 친구도 마찬가지다. 서로를 믿지 못하면 고민을 말하지도, 비밀을 털어놓지도 못할 것이다.

진정한 친구의 두 번째 조건은 거리감이 없다는 것 대화를 하면서도, 길을 걸으면서도 은근한 거리감이 느껴진다면 진정한 친구라고 말하기 어렵지 않을까.

마지막 조건은 서로를 잘 안다는 것. 언제나 함께하며 속 이야기를 털어놓기에 그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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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세 가지 조건을 한 번에 알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친구와 싸우고 난 후의 상황을 살펴보는 것.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면 싸우고 난 후 서로 만났을 때 어색한 기운이 흐를 것이다.

'혹시 내가 던진 말이 상처가 되지 않았을까?', '내가 싫어졌으면 어떡하지?'와 같은 생각을 하면서 더 잘해주려 노력하거나 서로 말을 걸기도 힘들 정도로 서먹해져 버린다.

그런가 하면 진정한 친구는 언제 그랬냐는 듯 싸우기 전, 평소처럼 행동한다. 그 어떤 말로 상처를 줬어도 서로를 잘 알고, 믿는다면 다투고 난 뒤에도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을 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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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수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누리꾼들은 "진짜 친구가 아니라면 싸우고 나서 계속 눈치를 살피게 되더라", "친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서로를 믿어주는 것", "따지고 보면 진짜 친구는 몇 안 되는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평소 내 곁에 있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인지 헷갈렸다면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잘 알고 있는지, 무슨 일이 생겨도 서로를 믿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어색하고 서먹하지 않은지 잘 생각해보자.

그리고 나도 그 친구에게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지 되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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