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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자랑 헤어진 후 '새 남친' 자랑하며 공개 연애 시작한 '늑대 소녀'

여성은 새 남자 친구를 사랑하며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Nattie Wolf Girls'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어린 시절 기다란 얼굴 털 때문에 놀림당하던 여성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사오스타는 '늑대 소녀'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태국 여성 수파트라(Supatra)에게 새 남자 친구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21세인 수파트라는 온몸이 과도한 털로 뒤덮이는 유전 질환 '암브라스 증후군'(Ambras Syndrome) 때문에 학창 시절 많은 괴롭힘을 당해왔다.


수파트라는 가혹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레이저 제모 등 털을 없애기 위한 각종 노력을 해봤으나, 그 무엇도 그의 털을 완전히 없애주진 못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arcroft Media


결국 자신의 털을 받아들이기로 한 수파트라는 지난 2010년 '세계에서 가장 털이 많은 소녀'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수파트라가 자신의 외모에 당당해져 가고 있을 때쯤 그에게 첫 번째 사랑이 찾아왔다.


남들처럼 평범한 사랑을 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던 수파트라는 자신의 SNS에 "내 인생에서 단 하나뿐인 사랑을 만났다"는 글과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하지만 수파트라의 행복한 시간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약혼까지 했던 남자친구와 결국 헤어지게 된 것.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Nattie Wolf Girls' 


결별 소식을 접한 많은 누리꾼은 수파트라를 응원했고, 빠른 시일 내 새로운 사랑이 찾아와 주기를 기도했다.


이러한 기도가 통했던 것인지 수파트라에겐 정말 새 남자친구가 생겼다. 그는 최근 SNS에 새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수파트라는 남자 친구와 커플링을 맞춰 낀 채로 옆에 꼭 붙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나는 항상 당신을 사랑하며 당신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며 "우리는 언제나 함께 있을 것이다"라는 글을 남기며 남자친구에게 진심을 전했다.


인사이트Barcroft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