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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셋 달고 태어나 의료계 충격에 빠트린 아기

인도 북부에서 3개의 머리가 달린 아기가 태어나 가족들은 물론 의료계에 커다란 충격을 줬다.

인사이트LADBIBLE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인도에서 머리가 3개인 모습으로 태어난 아기의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8월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이 소개한 사진 속 아기는 인도 북부 우타루 프라데시주에서 태어난 여아로, 두개골 뒤쪽에 두 개의 커다란 돌출부가 형성되어 마치 머리가 3개인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아이가 태어나자 가족들은 그 모습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은 물론 병원 의사들도 처음 보는 아이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매체에 따르면 아이를 낳은 여성은 임신 기간 동안 어떠한 합병증도 없었으며 출산 당일 일을 하기 위해 일터로 가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뒤 보건소로 이송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LADBIBLE


출산의 조짐이 보이나 일반적이지 않은 상태인 것을 알게된 보건소는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없어  구립병원으로 호송토록 했다.


구립병원에 옮겨진 지 얼마 안돼 아이는 무사히 태어났지만 산모와 가족들은 태어난 아기를 보고 크게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아이의 출생을 목격한 병원 관계자는 "아이가 외계인처럼 보였다"며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해당 병원 의사는 태어난 아기의 정확한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실시한 뒤 머리를 분리하는 수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이렇게 여분의 머리를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는 세계적으로 종종 보고되기도 한다.


의학계에 따르면 '뇌류'(Encephalocele)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신경관 결손으로 두개골이 열린 사이로 뇌실질이 돌출되어 있어 발생한다.


지난해 3월 인도의 한 의학연구소에서는 위와 유사한 사례로 태어난 신생아의 머리 3개 중 2개를 제거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