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입대하는 손흥민 머리 돌격형 스타일로 미리 깎아준(?) 팬들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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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스타 손흥민이 '돌격형 머리'를 소화할 수 있을까.

손흥민이 제9해병여단에서 훈련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자, 벌써 온라인상에는 돌격형 머리를 한 해병과 손흥민을 합성한 사진이 돌아다니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는 20일 입대를 앞둔 손흥민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이 사진에서 손흥민은 늠름한 돌격형 머리를 소화하고 있다. 윗부분만 머리카락을 남기는 돌격형 머리는 해병대에서만 적용하는 독특한 두발 기준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귀 위는 5㎝, 앞머리는 3㎝ 이내라는 까다로운 규격에도 정확히 맞춘 듯 보였다. 섹시하고 젠틀했던 기존의 매력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보다 강렬하고 남자다운 매력이 느껴졌다.

특히 '피와 정열'을 의미하는 빨간 명찰은 그의 남성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줬다.

다만 사진은 짓궂은 팬 몇몇이 합성한 것이다. 손흥민은 병역을 다하러 최근 입국했지만, 아직 입대일까지는 여유가 있어 머리를 정리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Instagram 'toekick'

손흥민은 20일 제주도에 있는 제9해병여단 훈련소에 입소한다. EPL이 무기한 연기된 틈을 타 병역을 이행하는 것이다.

그는 훈련소에서 3주간 기초 훈련을 받고 퇴소해 다시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병역을 빠르게 이행한 만큼 프리 시즌도 제대로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손흥민은 23세 이하만 참가할 수 있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를 통해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로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