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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너무 사랑해 검은띠까지 딴 세젤예 아역배우 매켄지 포이

'트와일라잇', '인터스텔라'로 이름을 알린 배우 매켄지 포이의 태권도 사랑이 국내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인사이트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방탄소년단부터 영화 기생충까지 다양한 한국 문화가 인종과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 고유의 무술 '태권도'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는 문화 중 하나다.


'한국' 하면 태권도를 떠올리는 외국인들이 있을 정도니 말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영화 '트와일라잇', '인터스텔라', '컨저링' 등으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친숙한 '정변의 아이콘' 매켄지 포이(Mackenzie Foy)가 태권도와 합기도에 푹 빠져있다는 소식이 화제다.


인사이트영화 '인터스텔라'


인사이트Instagram 'mackenziefoy'


2000년생, 한국 나이로 올해 21살인 매켄지 포이는 2004년 폴로 랄프로렌, 게스 등의 브랜드에서 모델 일을 하며 처음 주목받았다.


이후 2009년 시트콤 '틸 데스(Till Death)'로 TV 데뷔를 한 그는 2010년 영화 '트와일라잇'의 네 번째 시리즈 '브레이킹 던'에 출연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12년 '컨저링', 2014년 '인터스텔라' 등에서 열연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배우가 된 매켄지 포이는 특히 자신의 SNS와 인터뷰를 통해 태권도를 사랑하는 '태권 소녀'임을 알리기도 했다.


태권도 검은 띠라는 그는 SNS에 바닷가에서 멋진 발차기를 선보이거나, 돌려차기로 병뚜껑 챌린지에 성공하는 모습 등을 공개해 국내외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Instagram 'mackenziefoy'


한 인터뷰에 따르면 매켄지는 원래 무용을 했지만, 스튜디오가 문을 닫으면서 그만두게 됐고, 오빠와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활동을 찾다 태권도에 입문하게 됐다고.


그는 "태권도는 모든 사람에게 존경을 표하는 법, 예절을 배운다"면서 "태권도를 하면 나는 정말 행복해진다. 정신적, 신체적으로도 건강해지며 위험에 처했을 때 나와 다른 사람을 보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2014년 검은 띠를 땄는데 6년이 걸렸다.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mackenziefoy'


그는 2014년 출연했던 지미 팰런의 '더 투나잇 쇼'에서도 태권도와 합기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매켄지는 태권도 시범을 보여달라는 지미 팰런을 호신술로 제압하며 그에게 고통(?)을 줘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매켄지의 태권도 사랑이 알려지자 국내 누리꾼들은 "예쁜 애가 더 예뻐 보인다", "한국에 와서 태권도 시범 보여줘요", "와 진짜 멋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