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부모님 차로 몰래 '무면허 운전'하다 차량 7대 들이받고 도망간 '18살' 고등학생

철없는 일부 10대들의 무면허 운전이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가운데 또 다시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KB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철없는 일부 10대들의 무면허 운전이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가운데 또 다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KBS는 청주에서 부모님 차를 몰래 끌고 나온 18살 고등학생이 차량 7대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온 경찰은 처음 '음주 운전'을 의심했다.


그러나 경찰에 자수한 운전자는 10대 고등학생이었다.


당시 사고 현장 CCTV에는 골목길로 접어든 한 승용차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 주차된 차를 연달아 들이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한동안 급하게 방향을 틀며 차량 7대와 부딪힌 승용차는 다른 차량이 앞을 가로막고 나서야 멈춰섰고, 그 자리에서 도주했다.


10여 분 동안 차량 추돌 사고를 낸 승용차는 충격으로 앞 범퍼가 떨어져 나간 상태였다.


대낮에 벌어진 소란에 주민들은 깜짝 놀라 경찰에 상황을 신고했다.


한 주민은 "집에 있는데 우당탕탕. 무슨 천둥번개가 치는 줄 알았다"고 토로했다.


사건 1시간 후 18살 고등학생인 A군은 부모님 차를 몰래 끌고 나갔다가 사고를 냈다며 경찰에 자수했고,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