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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에는 오전·오후반 나눠 일주일에 2번만 등교할 수 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4월 말 개학이 목표라면서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등교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인사이트유은혜 교육부 장관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달 말쯤엔 부분적인 등교가 가능하지 않겠냐는 기대를 내비쳤다.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유 부총리는 "4월 말쯤 부분적으로 등교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최소한의 인원으로 출석 수업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모든 학생이 일제히 등교하는 것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안정적인 등교를 위해 원격수업과 출석 수업을 병행하면서 출석 수업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코로나19 관련 위험이 지속할 경우엔 부분적인 등교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분산해서 등교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청과 학교 단위에서 계획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고대현 기자 daehyun@


유 부총리는 또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누는 '2부제' 운영이나 주 2회 내외 등교하는 방식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중간고사는 이 방식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지필고사로 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격수업 진행 중에는 평가를 하지 않고 출석 수업을 할 경우에만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공정하고 객관적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만들어 학교와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날 정부는 수능 2주 연기와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온라인 개학을 발표했다. 유치원은 개학이 가능할 때까지 휴업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온라인 개학은 다음 달 9일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