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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으로 시작해 42살에 '쌍방울' CEO까지 오른 김세호 대표

쌍방울은 신임 대표이사로 평사원 출신 40대 김세호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쌍방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1일 쌍방울은 신임 대표이사로 평사원 출신 40대 김세호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3년 쌍방울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김 대표는 18년 동안 기획, 영업, 마케팅, 매장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며 '정통 쌍방울맨'으로 평가받는다.


쌍방울은 "올해 창립 57주년을 맞는 쌍방울이 과거의 낡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은 감각과 제품 라인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지를 반영해 젊은 신세대 대표를 파격적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젊은 얼굴로 구성된 신임 문정율, 이덕용 이사 등 이사진들과 함께 '젊은 쌍방울'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난해 쌍방울그룹의 관계사에 편입된 남영비비안과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살려서 시장을 석권했던 과거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사이트Facebook '쌍방울 트라이'


쌍방울은 1963년 창립 후 한국 섬유산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국내 최대 내의 전문 기업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TRY 브랜드의 성공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쌍방울이라는 기업을 각인시켰다.


한편 2019년 11월, 쌍방울의 최대주주인 광림은 62년 역사를 지닌 토종 속옷 기업 남영비비안을 인수했다.


쌍방울은 내의 시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1세대 토종기업끼리의 만남으로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내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try_s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