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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말기 투병 중에 '모친상'까지 당한 유상철

췌장암 투병을 하고 있는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 감독이 모친상을 당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 감독이 모친상을 당했다.


31일 인천 유나이티드 등에 따르면 유 명예 감독의 모친인 이명희 여사가 이날 오전 별세했다.


자세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빈소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쉴낙원장례식장 특6호실이다.


발인은 다음 달 2일 오전 7시 30분에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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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명예 감독은 지난해 10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1부 리그에 클럽을 잔류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끝까지 지휘봉을 내려놓지 않았다.


인천은 결국 최종 순위 10위(7승 13무 18패, 승점 34점)로 1부 리그에 잔류했다. 그는 시즌이 끝나고 사의를 표명했으며, 인천 수뇌부는 고민을 거듭하다 유 감독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


인천은 대신 유 감독에게 2020년 잔여 연봉을 전부 지급하고 유상철 감독을 명예 감독으로 선임했다. 또 유 감독의 치료를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유 명예 감독이 떠나면서 인천은 K리그의 대표적인 '덕장'인 임완섭 안산 그리너스 전 감독을 데려왔다. 2018년 후반기 안산에서 데뷔한 임 감독은 지난 시즌 안산의 돌풍을 일으키며 5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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