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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실 엉덩이+짜리몽땅 다리' 사이에 핸드폰 끼우면 흔들릴 일 1도 없는 '코기 거치대'

토실토실한 엉덩이와 균형잡힌 다리로 엎드려서 핸드폰할 때 활용하면 딱인 '코기 거치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매일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하는 순간은 언제나 힐링을 시켜주기 마련이다.


오늘도 여느 날과 다름없이 벌러덩 드러누워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손이 미끄러져 그만 놓쳐버리고 말았다.


핸드폰은 그대로 얼굴로 직행했고 극강의 고통을 느끼자마자 "악!" 소리를 내며 몸부림을 쳤다.


눈가에 고인 눈물을 닦아내며 애꿎은 핸드폰만 노려보던 중 갑자기 눈에 띄는 게 하나 있었다.


인사이트toutiao


바로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자랑하며 엎드려 자는 우리 집 웰시코기의 뒷모습이었다.


코기를 보자마자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슬금슬금 코기의 뒤를 향해 다가갔다.


그러고 나서 세상모르고 꿀잠을 자는 코기의 뒷다리를 슬쩍 펼쳐 엉덩이와 다리 사이에 핸드폰을 사뿐히 얹었다.


순식간에 '코기 거치대'가 완성된 후 더는 핸드폰이 떨어질 일이 없자 매우 흡족한 표정이 절로 나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처럼 안정감 있고 폭신한 쿠셔닝으로 활용도(?)가 높은 코기 거치대는 최근 댕댕이를 키우는 주인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위치를 조정하고 싶을 때는 코기의 다리로 움직이면 될뿐더러 핸드폰과 코기의 세젤귀 엉덩이까지 덤으로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코기 거치대는 댕댕이를 키우고 있는 이들만 누릴 수 있는 특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기 뿐만 아니라 다른 댕댕이들의 엉덩이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으니 말이다.


만약 당신의 댕댕이가 지금 세상모르고 잠들었다면 한 번 시도해보자. 단, 너무 크게 소리를 내거나 움직이면 화들짝 놀랄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