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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절대 안 돼"라던 엄마 마음 한방에 녹아내리게 만든 '세젤귀' 하트 점

반려묘 키우기를 거부하던 여성의 마음을 한방에 사르르 녹여 '강제 집사' 반열에 들게 한 고양이가 있다.

인사이트ETtoday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고양이는 절대 안 돼!!!"


반려묘 키우기를 거부하던 여성의 마음을 한방에 사르르 녹여 '강제 집사' 반열에 들게 한 고양이가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이티투데이는 엉덩이에 있는 치명적인 '하트 점'으로 매일 주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고양이 혼마루(Honmaru)의 사연을 소개했다.


대만에 살고 있는 혼마루는 새하얀 털 위로 군데군데 난 검은색 점들이 매력 포인트인 고양이다.


인사이트ETtoday


지금은 누구보다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고 있지만 녀석에게는 아픈 상처가 존재한다.


어미에게 버려져 쓸쓸히 홀로 고된 길거리 생활을 해온 길고양이였기 때문이다.


다행히 녀석은 지금의 주인 에디 추(Eddie Chu)를 만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아내의 극심한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없었던 혼마루는 자신의 필살기 애교와 엉덩이에 귀엽게 난 하트 점으로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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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외면해도 자꾸만 옆에 달라붙어 애교를 부리는 귀여운 아기 고양이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아내는 결국 녀석을 입양하기로 마음먹었다.


고양이는 절대 키우지 않겠다던 아내는 지금은 혼마루 없이는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늘 곁에 꼭 붙어 챙겨주는 집사의 길에 접어들고 말았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어쩜 점도 저렇게 사랑스러울까", "우리 엄마도 길고양이 절대 안 된다더니 지금은 나보다 더 아낀다" 등 가족의 영원한 사랑을 빌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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