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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100%' 임금 보전 위해 주급 '70%' 삭감하기로 한 메시와 바르셀로나 선수들

메시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주급을 70% 삭감하기로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 선택으로 전 직원들 임금이 100% 지급되기를 바란다"


지난 10년 동안 단 한순간도 '2인자'였던 적이 없었던 올타임넘버원 리오넬 메시가 큰 결단을 내렸다.


바로 주급 70% 삭감이다. 후원금을 제외한 메시의 기본 주급은 50만파운드(한화 약 7억 5800만원)다. 메시가 포기하는 액수는 35만파운드, 우리 돈으로 5억 3100만원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30일(현지 시간) 메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금을 삭감하기로 했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메시는 "나와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의 의지로 임금을 삭감했다는 점을 분명히 해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의 강제적인 조치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어 "우리는 지금이 특별한 상황이라는 걸 안다"라며 "우리는 이 어려운 상황에서 구단과 직원들을 도울 방법을 찾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러면서 "우리의 이 선택이 구단 직원들의 급여 100% 지급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라며 "빨리 이 위기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르셀로나 주요 선수들도 메시와 같은 내용의 글을 SNS에 업로드했다. 모두들 자진 삭감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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