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휴지 대란' 일어났는데 '비키니' 만들어 입고 자랑했다 비난 폭발한 여배우

러시아의 배우이자 뉴스 진행자인 한 여성이 휴지 대란 속 롤휴지로 비키니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yana_koshkina_official'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코로나19로 전 세계 곳곳에서 휴지 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러시아의 한 여성이 롤 휴지로 비키니를 만들어 입은 사진을 올려 비난의 중심에 섰다.


해당 여성에게는 질타와 함께 그의 열성적인 팬들의 호응이 교차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러시아 유명 여배우가 휴지로 비키니를 만들어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샀다고 보도했다.


논란을 불러일으킨 여성은 러시아의 배우이자 채널 '러시아1'의 뉴스 진행자 야나 코쉬 키나(Яна Кошкина)이다. 


인사이트Instagram 'yana_koshkina_official'


야나 코쉬키나는 문제의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가게에서 작은 화장지를 찾았습니다. 자체 격리 준비..."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속 여성은 상의와 하의의 일부를 롤 휴지로 마치 비키니를 입은 것과 같이 두른 채 높은 하이힐을 신고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해당 사진이 업로드되자마자 75만 명이 넘는 팔로워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여성의 팬을 자처한 이들은 그의 외모와 몸매에 대해 칭찬하며 "다른 사람이 갑자기 찢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라고 맹목적인 팬심을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yana_koshkina_official'


하지만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일명 '사재기 대란', '휴지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그의 행동이 적절치 못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거죠? 어떻게 맨손으로 (계단)손잡이를 잡을 수 있죠?"라는 댓글을 남겨 격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야나 코쉬키나의 모순적인 태도를 비꼬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시름을 앓고 있는 현 상황에서 여성이 그저 가십거리를 던지기에 급급한 인플루언서 놀이에 빠져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수많은 팬을 보유한 공인으로서 신중한 태도와 자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사이트Instagram 'yana_koshkina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