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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코로나19' 창궐한 영국 피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오른팔 골절 수술을 받고 복귀를 위해 영국으로 갔던 손흥민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소속 손흥민이 귀국했다. 


영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천 명을 넘으며 상황이 심각해지자 다시 한국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손흥민이 전날(28일) 비행기 편을 통해 귀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유럽발 입국자 검역 절차에 따라 14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지난달 16일 애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오른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21일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3월 초에 영국으로 돌아갔다.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14일간 자가 격리를 마치고 지난 16일 팀에 복귀했으나 팀 훈련장이 폐쇄되면서 귀국길에 올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오는 30일부터 토트넘 선수단은 코치진과 함께 영상 중계 방식으로 개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수단은 무리뉴 감독 등 코치진과 주기적으로 연락하며 훈련 상황을 확인받는다"면서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선수도 의료진과 영상 훈련에 접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도 당분간 한국에서 재활에 힘쓰며 팀의 원격 훈련에 참여할 전망이다.  


현재 EPL은 중단된 상태다. EPL 사무국은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4월 30일까지 리그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하지만 현지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어 리그 재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28일(현지 시간) 오전 9시 기준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7천 89명으로 전날 대비 2천 546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전날 오후 5시 기준 1천 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