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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투표자 청소년들 '지역 일꾼과 소통 잘 하는' 국회의원 선호한다

형지엘리트가 고등학생을 비롯해 예비 투표자인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올해 총선부터 선거 연령이 만 18세로 하향됨에 따라 10대 청소년들이 생애 첫 선거권을 행사하게 되었다. 


선거가 3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고등학생을 비롯해 예비 투표자인 10대 청소년들이 국회의원 선호 후보 유형, 공약, 학교 내 선거 교육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형지엘리트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청소년 93% '투표할 것', 10명 중 약 3명은 '지역을 위해 일해온 사람'에게 투표할 것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형지엘리트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 설문을 진행한 결과, 청소년 93%가 투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후보자 선택 기준에 대해 '지역을 위해 일해온 사람(28%)'을 최우선으로 꼽으며, 이외에 소통, 거짓말, 희생정신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국회의원 수에 대해서는 '줄여야 한다(38%)'는 의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 경력, 지역 발전 기여 여부 및 활동, 공약 위주로 살펴보고 소년법 폐지와 교육 공약 원해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투표 시 후보자 검증 방법에 대해 청소년의 38%가 '이때까지 어떤 일들을 해왔는지 경력을 살펴본다'라고 답변했으며, '지역 발전을 위한 기여 여부와 활동 사항을 살펴본다(22%)', '후보자의 공약을 살펴본다(1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후보자에게 바라는 공약을 묻는 질문에서는 '소년법 폐지(범죄를 저지른 소년에 대해 약화된 처벌을 내리는 것)(26%)'가 가장 높았으며, '대학까지 무상교육과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19%)', '대학입시 제도 개편(18%)'에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청소년 38% '국회의원 수 줄여야 한다', 10명 중 약 7명은 국회의원 이미지에 대해 부정적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현재 국회의원 수에 대해 물어본 결과, 청소년 38%가 ‘줄여야 한다’라고 응답했으며, '잘 모르겠다(29%)', '적정하다(28%)'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또한, 국회의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 '비리, 횡령 등의 범죄에 연루돼 뉴스에 등장하는 모습(31%)'이 가장 높았으며, '국회의원끼리 헐뜯고, 욕하고 싸우는 모습(19%)', '선거운동 때와 당선 후가 다른 모습(14%)' 등 주로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청소년 31% '정치에 대한 균형적인 시각' 위해 선거 교육 필요해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청소년 대상 선거 관련 교육에 대해 청소년 31%가 '정치에 대한 균형적인 시각'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변했으며, 이외 '정치 관련 기본적인 뉴스, 상식 등에 대한 이해 방법(28%)', '올바르게 선거를 하는 방법(19%)'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외에 청소년들은 정치 관련 정보를 주로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39%)'에서 얻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문, 텔레비전, 라디오(31%)',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21%)' 순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