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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손상되면 절대 복구 안 되는 '폐 건강' 지켜주는 음식 6

코로나19부터 미세먼지까지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에서 우리의 폐를 지킬 수 있는 음식 6가지를 소개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는 폐렴 증상을 보이는 호흡기 질병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폐를 침범해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폐렴과 유사한 증상이 발생한다. 심한 경우 폐 세포가 손상돼 호흡 부전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폐렴(肺炎)은 말 그대로 폐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다소 심각한 중증의 호흡기 감염병이다.


그런데 더욱 무서운 사실은 폐렴에 한 번 걸리고 나면 폐렴으로 손상된 폐는 돌아오지 않는 '폐섬유화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폐섬유화증'은 폐가 점차 딱딱해지고 기능이 떨어져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다만 이번 코로나19가 반드시 폐 섬유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건강은 미리 대비해서 나쁠 것 없다. 코로나19부터 미세먼지까지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에서 우리의 폐를 지킬 수 있는 음식 6가지를 소개한다.


1. 녹차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따뜻한 티(Tea)로, 차가운 아이스크림으로, 과자나 케이크로, 또 음식의 잡내를 제거해 주는 데도 쓰이는 만능 녹차. 녹차는 폐 건강에도 탁월한 음식이다.


강력한 항산화와 항염증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폐의 조직을 보호해 준다.


녹차를 하루 두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녹차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에 걸릴 위험이 40% 가까이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출처: 오창모 경희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팀) 


2. 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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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A가 풍부해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당근에는 폐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3대 적황색 채소인 고구마, 늙은 호박, 당근의 베타카로틴 함량을 비교해보면 당근이 늙은 호박보다 10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 베타카로틴은 폐에 남아 있는 독소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조기 노화를 예방해 준다. 중앙대학교 식품 영양학과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당근 속 베타카로틴 성분은 폐 속 노폐물 제거, 폐암세포의 생존율을 낮추는 역할한다.


3.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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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에도 등장하며 곰이 100년 동안 동굴에서 먹은 후 마침내 인간이 되었다는 그 대단한 마늘 역시 폐를 건강하게 유지해 준다.


마늘에는 특유의 톡 쏘는 맛을 느끼게 해주는 성분인 알리신(allicin)이 들어있는데, 이 알리신은 염증을 감소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감염을 막는다.


마늘 역시 항산화제와 항염증제로서 우리 몸에 유해한 산소인 활성산소로 인한 폐 조직 악화를 최소화하며 폐 건강을 강화한다.


4. 블루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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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알이 톡톡 터지는 새콤달콤한 맛에 한 알씩 혹은 요구르트에 쏟아붓고 먹으면 순삭 해버리는 블루베리 역시 폐 건강에 좋은 과일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어두운색을 띠는 포도·블루베리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물색소인 안토시안(Anthocyanin)과 플라보노이드(Flavonoid) 등이 폐의 기능 저하를 방지하는 큰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블루베리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활성산소와 독소의 영향을 최소화시켜 조직과 세포를 보호해 준다.


5. 오레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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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요리에서도 터키풍의 맛을 내기 위해 주로 쓰는 허브 향신료이자 조금은 생소한 이름을 가진 오래가노. 조금 더 쉽게 접근하면 우리가 자주 먹는 피자나 파스타 위에 뿌려진 게 바로 오레가노이다.


오레가노에도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항산화 작용에 강하며 기관지, 편도선, 폐 등 호흡기 염증을 완화시켜 준다.


오레가노는 독소 제거를 촉진하고 폐를 진정시켜 자연 기침 억제레로도 작용하며 폐나 기관지 정화에 탁월해 천연 항생제로도 불린다.


6. 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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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과육에 새콤달콤한 특유의 맛으로 많은 이들이 즐기는 자몽. 자몽은 세포의 활동을 개선하며 악성 종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 준다.


자몽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나린진이 암을 일으키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한다. 핑크색 자몽에는 항산화 성분이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있고 하얀색 자몽에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다.


자몽은 폐를 깨끗하게 청소하는데 좋으니 주변에 금연을 했거나 하려는 지인이 있다면 추천해 주자.